롯데백화점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가상쇼핑시대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가격정보등 다양한 소비자정보를 홈페이지에 담아
20일부터 서비스하며 오는 6월1일부터 상품주문및 대금결제가 가능한
온라인쇼핑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제공과 아울러 고객불만
처리까지 해결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의 홈페이지는 오리지널브랜드 카드및 상품권안내등을 담은
"반갑습니다", 본점및 각 지점의 교통편과 층별매장안내등의 내용으로 된
"지점안내", 세일일정과 이벤트행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세일/이벤트",
고객이 불만을 자유롭게 작성할수있는 "고객의 소리"등 총 1백50페이지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패션잡화 남여의류 전기전자제품 식품등 각종 상품
종류와 상품찾기 페이지도 만들어 가상쇼핑몰을 통한 상품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실제 백화점을 찾아가지않고 PC화면을 통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상품판매정보를 접할수있으며 불만사항도 직접
제기할 수 있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