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선대위공동의장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지부 결성
대회및 4.11총선 필승대회를 갖고 서울지에서의 압승을 다짐.
김총재는 "여당내에서 총선후의 정계개편과 관련,보수와 개혁성향이
엇갈려 나오는등 이념통일이 없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꼬집고 "우리당이
3분의1이상의 의석을 얻어야만 김영삼대통령과 여당을 견제할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서울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분발을 당부.
한편 김한길대변인은 이날 "김윤환대표와 박찬종수도권선대위원장등은 각각
보수 또는 개혁중심의 정계개편을 말하면서 보수및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을
한꺼번에 현혹하고 있다"면서 "신한국당은 "머리나쁜 미녀"와 "못생기고
머리좋은 남자"를 뭉쳐 "머리 나쁘고 못생긴 아이"를 만들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