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표준화관련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기관
을 종전의 공업진흥청에서 민간조직체인 한국산업표준심의회(KISC)로
변경해 민간주도의 국제표준화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15일 통산부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
C)등 표준화관련 국제기구는 비정부간 기구임에도 우리는 그간 정부가
직접 대표기관으로 가입해 효율적인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었다.

한국산업표준심의회는 KS규격을 최종 심의하는 기구로서 전 산업분야를
망라하는 38개의 부회와 1백52개의 전문위원회로 구성돼 각 분야별 전문
가 2천84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위원회중 1백16개는 이미 ISO,IEC의 각 기술위원회에 대응할수 있
도록 구성돼 있고 실질적으로 국제표준화활동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