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 관점에서 볼때 삼성전자는 8만원내외에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산업증권은 국제 반도체업체의 주가와 비교할때 8만원대인 삼성전자의
현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매수를 권장했다.

산업증권에 따르면 인텔등 미국 반도체사의 PER는 시장평균 PER의 50%정도
이며 NEC등 일본업체는 60%수준이다.

이에비해 삼성전자의 PER는 4~5정도로 시장평균 PER의 20~25%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증권은 내재가치와 기술적지표를 고려할때 무상증자 권리락이후 계속되
고 있는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조만간 멈출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