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신문보급소를 통해 자체제작한 일보( Daily )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등 잠재고객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현대증권은 지난달부터 개포 강남 등 아파트밀집지역 4~5곳에 일보를
조간신문에 끼워 배포하고 있다.

이번 일보배포는 이익치 신임사장의 적극경영의 일환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거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 현대증권 관계자는
개포 강남 울산등 아파트 밀집지역에 적게는 400부에서 많게는 800부까지
일보를 배포하고 있다며 비용은 한달에 400만~500만원정도 들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그는 앞으로 손님들의 반응을 좀더 관찰한후 기타지역으로 배포대상을
확대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또 오는 4월3일부터 6월21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투자 경영대회를 개최,잠재고객인 대학생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실전투자 입상자들에게 고액의 해외연수비를 지급하고
본인들이 원할 경우 실습사원및 추천사원의 특전도 부여할 계획.
< 최승욱.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