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쁘렝땅백화점은 프랑스의 쁘렝땅 백화점과 10년간 상호사용계약
을 한뒤 최근 2000년까지 3년간 상호를 더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상호사용 연장합의에서 분기별 매출의 1.1%인 로열티 지급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쁘렝땅 2호점을 출점을 적극 검토한다
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은 쁘렝땅백화점이 들어있는 서울 을지로 2가의 장교빌딩 가운데
지하2~4층 주차장,지상1~6층매장,9층 사무실등을 소유하고 있다.

쁘렝땅백화점은 지난 88년 지방유통업체의 서울 진출로 업계의 관심을 모
았으나 인근에 롯데,신세계,미도파 등 대형백화점들에 둘러싸여 그동안 어
려움을 겪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