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선도해나가는 중소기업 50여개업체를
기술개발 시범기업으로 선정, 최고 5억원까지 모두 2백5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전액 신용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품소재 국산화대상 기술과제및 중소기업공통 애로과제등을
개발해 사업화하려는 모든 중소기업체로 연구개발부문과 사업화부문으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

사업화자금은 개발이 완료된후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시점에서
소요되는 자금의 전액까지 지원되며 금리도 우대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체로부터 기술개발계획서를 제출받아 영업점의
추천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25일까지 대상업체를 선정,올
하반기부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소정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대출지원을 해당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