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신규통신사업자선정과 관련, 성장이 기대되는 정보통신주들이
많이 추천됐다.

대우그룹주들의 흑자규모확대가 대형주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다.

은행주도 3종목이 추천돼 매주 추천종목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사업진출이 이번주의 최대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통신 한솔제지 성미전자 삼보컴퓨터 맥슨전자 등이 이와 관련, 유망
종목에 올랐다.

대우통신은 통신사업에 대한 그룹의 지원과 실적대비 저평가된 점이 점수를
얻어 복수추천을 받았다.

성미전자는 통신망장비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 PCS 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삼보컴퓨터도 신규통신사업진출모색과 멀티미디어 PC수요 증가로 상승추세
를 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솔제지는 신문용지부문의 매출호조로 큰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됨과 동시에
한솔전자(17.6%), 한솔텔레컴(8.4%)의 지분인수로 PCS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 추천사유였다.

맥슨전자는 대표적인 정보통신주로 올해부터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돼 추천됐다.

은행주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주택은행1신 종목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국민은행은 부실채권규모가 작으며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다시 추천됐다.

신한은행도 수익성 안정성등에서 우수하고 외국인선호종목이라는 점에서
추천됐다.

7일 상장된 주택은행1신주는 부실여신이 적고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대한투금은 업계선발주자로서 우선적으로 종금업으로 전환할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포항제철 한화종합화학등의 대형주와 신세계백화점 벽산건설등 중대형주들
도 안정적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 국민주인 포항제철은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해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오랜만에 추천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유화경기재상승이 기대된다는 재료로 복수추천됐다.

벽산건설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흑자수익구조유지와 성장성부각의 이유로
투자유망종목에 올랐다.

또 서울도시가스 흥아타이어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며 추천종목에
뽑혔고 코리아써키트는 실적호전이 예상돼 복수추천됐다.

이외에 화천기계는 피스톤가공기기 개발, 성창기업은 아시안게임용 골프장
건설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추천됐다.

대신증권 정선국인천지점장은 지수관련 대형주, 낙폭과대주, M&A관련주
중심의 투자를 권유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