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사은적금(주택은행) = 주식상장을 기념, 마지막회차(36회차)
월부금을 면제해 주는 3년만기 정기적금이다.

총계약액 6,000억원 범위내에서 오는 4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약정금리는 기본이자 연9.0%와 특별이자 연1.5%를 합한 연10.5%다.

마지막회차의 월부금 면제에 따라 금리상승효과(연1.8%)를 감안하면
실제적용이율은 연12.3%에 이른다.

실명의 개인이면 1인당 3,000만원까지 계약할수 있으며 월불입액은
계좌당 5만원부터 시작, 1만원 단위로 최고 73만원까지 가능하다.

거래기간중 적금담보대출을 받거나 중도해지하는 경우는 마지막회차
월부금면제에서 제외된다.

<> 새희망봉적립신탁(기업은행) = 목돈마련에 편리하고 거래실적에 따라
자동대출이 이뤄지는 신탁상품이다.

은행이 수수료성격으로 받는 신탁보수를 연2.0%에서 연1.8%로 인하,
수익률을 높였다.

주택은행의 신상품이 기업공개기념인데 반해 이상품은 자행출신은행장을
배출한 것을 계기로한 고객사은성격을 띠고있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1년이상 월단위로 적립기간을 정할수있다.

매월적립 또는 자유적립 두 종류가 있다.

대출을 받고자 할때는 매월 정기적립식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대출은 개인의 경우 <>3,000만원까지는 가입즉시 <>5,000만원까지는
가입후 3개월 경과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개인이 1억원,기업은 2억원까지이다.

<> 슈퍼무지개보험(삼성생명) = 교통재해는 일반재해보다 1.25~1.60배까지,
휴일재해는 평일재해보다 1.5배까지 보장을 강화한 보장성보험이다.

재해사고를 "일반"과 "교통"으로 구분하고 평일사고와 휴일중 사고에 대한
보상을 차별화한 상품이다.

이 상품에는 폭발물운송자나 35세이하 오토바이운전자등 위험직1급이나
대형화물차운전자나 용접공등 위험직2급 종사자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이들에 대한 질병입원특약을 개발, 위험직종 종사자들의 질병에
대한 입원보장니드를 충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부부가 동시에 가입했을 때에는 사망급부금비율을 선사망자와 후사망자로
구분, 선사망자는 100%, 후사망자는 선사망자의 60%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재해장애시에는 각각 100%씩 보험금이 나온다.

상품 종류는 보험료가 저렴한 3배형 5배형및 보장이 큰 7배형 10배형등이
있어 가입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