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데이터베이스(DB)는 지난해 8월말현재 1천61개이며 경제와
생활에 관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DPC)는 지난해8월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모두 1천61개이며 DB제작기관은 4백38개, DB유통기관은
51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DB를 내용별로 보면 경제.산업에 관한 것이 3백48개(32.8%)로 가장 많고
생활 2백82개(26.2%) 도서.인물 1백36개(12.8%) 증권.금융 74개(7.0%) 교육
58개(5.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학 과학기술 법률등 전문분야에 관련된 DB는 30개전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DB제작기관은 일반기업 26.7%, 정부및 공공기관 19.9%, DB전문업체 16.9%의
순이었다.

DPC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수록한 "96데이터베이스백서"를 발간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