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조합이 업계 공동으로 보선골판지 개발에 나섰다.

골판지조합 유종우이사장은 농산물의 수출시장개척에 도움을 주고 골판지
업계의 판로확대를 위해 보선골판지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선골판지는 단순한 포장기능에서 한단계 나아가 신선도 유지기능을
부가한 골판지상자를 말한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 1억원을 포함, 총 1억6천만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내년에도 2억1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선골판지는 국내 농산물중 수출 전략품목인 사과 배 화훼류의 수출
포장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은 포장규격 표준화, 단체수의계약 30% 확대, 지함및 제지등
연관분야와의 협력강화를 중점 사업목표로 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