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선대위의장은 6일 선대위 공식출범에 맞춰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폐해의 극복과 새로운 선거문화창출을 역설.

이의장은 "지역감정 지역갈등에 대해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현장을
뛰어보니 실제 이 정도라고는 느끼지 못했었다"며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한발짝도 더 나아갈수 없다"고 주장.

이의장은 또 "이제부터 우리는 개인적 인연이나 이해관계보다는 정치적
신념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먼 훗날
우리가 4.11총선을 돌이켜볼 때 "그때가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

이의장은 "대선자금" 공개문제와 관련 "사실을 밝힐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며 대선자금 수수당사자나 검찰이
밝혀줄 것을 요구.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