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랐다.
하얼빈 동계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했던 정혜인은 6일 용평스키장에서
계속된 여자부 대회전에서 1분57초08로 국가대표 후배인 지인 (구정고.
1분58초61)과 이은아 (연세대.1분58초91)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첫날 슈퍼대전에서도 지인과 이은아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정혜인은
이로써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남자부에서는 통일배 전국스키대회 대회전 정상에 올랐던 최문성
(강릉고)이 1분46초69로 우승했다.
박용철 (단국대)과 고영빈 (재일동포)은 1분47초01, 1분47초14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