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 유해성논란을 빚고있는 속칭 왜간장(산분해간장)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날 공무원 관련 학자등이 참여한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위원장 이기호 복지부차관)를 열고 <>일본 미국 독일에서도 규제기준을
설정하지않고 다만 민간의 자율적 조치에 일임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위해성 여부에 대한정설이 없다는 점등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이제품의 소비와 유해성의
상관관계가 명백하지않은 상태에서 이물질이 국민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일으킨 다는 증거가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식품위생심의위원회는 그러나 DCP와 MCPD가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바람직하지않은 물질임으로생산자들은 가능한한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위생심의위원회는 또 이번에 간장이 인체에 해롭다고 발표한
경제정의실천연합측과 유해여부에 대한 토론을 제의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