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의 조업상황이 새해들어 다시 나빠지기 시작했다.

5일 기협중앙회가 중소광공업체 2만4천1백7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조업비율(가동률이 80%이상인 업체비율)은 84.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조업비율은 작년 10월이후 3개월연속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는 인력부족과 계절적 비수기 판매부진 원료난등으로 피복 섬유 레미콘
아스콘 지함 착화탄 면류 해산물가공분야 업체들의 조업단축이 늘어서이다.

휴업체는 3백61개로 전월의 3백67개보다 조금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폐업체도 19개가 발생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