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선거대책위 본부장인 강삼재사무총장은 5일 공명선거를위한 여야
영수회담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4당선거대책본부장 회담을 제의.

강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이 야당대표들을 만나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명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실무적으로 선
거를 지휘할 선대본부장들이 만나야한다"고 주장.

강총장은 이어 "7일 국민회의 선대위가 발족한 직후 여야 선대본부장회의를
열었으면 한다"며 "선거대책위의장들간의 TV토론도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
"고 강조.
한편 강총장은 당중진들이 총선과정에서 대권의사를 표명하고있는 것과 관련
"총선은 어디까지나 총선이며 대권의 전초전은 아니다"며 "지나치게 대권을
의식한 행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