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월결산법인의 주총이 열리면서 95년도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중에는 실적이 크게 좋아진 기업도 있다.

그런데 실제 주식시장에는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

아마 96년도 실적을 반영하여 주가가 꿈적도 하지않는지 모른다.

그러나 전체 경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하게 증가
하는 기업도 제법 있다.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현상은 전체장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가려서 제가격을 찾지못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와 기업실적과의 패턴에 괴리가 생길지라도 결국 같은
방향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주가의 속성이므로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