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동 쌍용정유 대표 >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국제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94년 2조6천3백
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95년 전년보다 1백67% 늘어난 4백57억원의 법인세
를 내 제조업체중 1위를 기록했다.

또 특소세 4천2백35억원, 관세 6백77억원, 원천세 61억원을 납부,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지난 76년 1월 설립돼 현재 하루 44만3천배럴의 원유정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8천5백배럴의 윤활기유 제조시설및 연산 48만천t의 BTX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쌍용정유는 내수판매 위주의 기존 관행을 탈피, 생산량의 50%를 수출
하면서 공정개선 기술개발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가장 양호한 정유회사
로 자리잡았다.

또한 저공해 고품질 제품 공급경쟁을 선도, 정유산업에 경쟁체제 도입을
주도하면서 소비자보호와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김선동 대표는 지난 74년 쌍용정유 공장 건설계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이래 현재 사장으로 재직, 공장건설 당시 프로젝트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정유업계 최초로 대규모 수출을통한 가동율 제고와 수익성
제고로 회사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