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부산항국제여객부두등 7개 사업에 대해 민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2일 2천억원미만의 예산이 소요되는 <>부산감천항 잡화부두
(예상사업비 1천1백12억원) <>부산항 국제여객부두(1천억원) <>목포신외항
2차사업(6백억원) <>광양항(8백억원) <>대불항(2백68억원) <>군장신항(2백
억원) <>장항항(2백억원)등 7개사업을 대상으로민자유치방안을 마련중이라
고 밝혔다.

해항청이 민자유치사업을 확대키로한것은 금년도 민자유치사업인 가덕도
신항만,영일만신항개발,인천북항등 3개사업에 24개 기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히는등 민간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것이다.

해항청은 새로운 민자유치사업의 기본 계획이 확정되는 내년초부터 관련
업체들로부터 의향서를 받아 사업시행자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해항청은 올해 민자유치사업중 삼성건설 (주)대우 동아건설 LG건설
포스코개발등 5개업체가 수주전을 벌이고있는 가덕도신항만의 사업시행자
를 오는 9,10월께 선정,내년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호남정유 인천제철 한화에너지등 13개업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북항과 대림산업 삼부토건등 6개업체가 각축전을 펼치고있는 영
일만신항사업 시행자도 11,12월중 선정키로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