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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정기총회] 신임회장 이헌조씨 추대..회장선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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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찬회장이 은퇴를 선언한 상태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이헌조
    LG인화원 회장이라는 "후임 카드"의 뚜껑이 극적으로 열린 탓인지 막판까지
    술렁.

    참석자들은 휴회 때 마다 삼삼오오 모여 "과연 누가 다음 회장이 될
    것이냐"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당초 낮12시께 발표될 예정이던 신임회장단 인선 결과는 오후 1시45분에
    확정됐다.

    이회장이 "국내 대기업그룹 가운데 가장 심하게 분규를 겪었고 또 훌륭히
    극복해낸 LG그룹에 다음 회장을 맡기기로 했다"며 운을 떼자 참석자들은
    구본무회장인 것으로 오인하기도.

    <>.당초 총회 식순에 신구회장 인사순서까지 준비했는데도 신임 이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총회에 참석않자 "본인이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응들.

    <>.이회장 선임으로 경총이 비오너회장체제를 맞게 되자 참석자들은
    "앞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노사문제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색.

    일부에서는 "노사문제에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해 노동계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가 과제"라는 지적이 제기
    되기도.

    경제5단체 가운데 비오너가 회장을 맡은 것은 전경련의 유창순회장
    (89~93년) 이후 이번이 처음.

    <>.이날 총회장에는 LG전자 관계자들이 많이 눈에 띄어 이헌조회장의 취임
    준비를 위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그러나 LG전자 김일성상무 한만진노경협력실장 등은 "보람의 일터 대상"을
    수상한 LG마이크론의 노사대표를 축하하기 위해서 왔다며 "이헌조회장이
    회장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하고 있다"고 전언.

    실제로 이회장은 건강을 이유로 경총회장직을 강력히 고사, 이날 총회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아니라 신임 회장추대가 확정됐음에도 이날 오후
    늦게까지 소재지등을 일절 밝히지 않은채 경총측은 물론 LG그룹측과도
    연락을 끊기도.

    <>.이동찬회장은 신임회장단 인선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노사
    관계에 경험이 많은 전문경영인이 경총회장을 맡게 돼 국내 노사관계가
    아주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

    이회장은 국내 노사관계를 선도하고 있는 LG그룹에서 경총회장이 나와야
    한다고 판단, 구자경 LG명예회장에게 "구본무 구두회 이헌조회장중 한사람을
    무조건 내달라"고 졸랐다고 그동안 어려웠던 과정을 설명.

    이회장은 "이헌조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아직도 고사하고 있다는 뜻
    아니냐"는 질문에 "구명예회장이 확실히 이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동안 경총을 훌륭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

    또 "이신임회장의 인선은 정부고위층과도 이미 협의된 바 있다"고
    덧붙이기도.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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