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확보키 위한 "LG반도체 설계
공모전"의 공모 대상을 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공모 분야도 반도체 설계부문에 국한했던 것을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부문으로까지 넓혔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해외연수 특전도 종전 11명에서 2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박사과정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학생이나 석사과정 학생에게
가산점을 줘 학생들의 참여 폭을 늘릴 방침이라고 LG는 덧붙였다.

LG는 내달 4일부터 출품 신청서를 접수받아 <>마스크 제작 <>웨이퍼
공정 등을 거쳐 직접 시제품을 제작한 후 오는 12월 20일까지 수상작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 올해 신설된 소프트웨어부문에선 시스템소프트웨어 응용소프트웨어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받아 설계부문과 같이 시상
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규모도 4,300만원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고 LG는
덧붙였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