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델리=최완수기자 ]

인도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수행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안정속의 중단없는 개혁을 남은 2년 임기의 국정운영
기본목표로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아쇼카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개혁없이 안정이
있을 수 없고 안정을 파괴하는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총선과 관련, "국민들이 개혁을 통한 안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신한국당에 과반수의석을 보내줄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26일 오후 나라시마 라오인도총리와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방안등을 논의한다.

한편 공노명외무장관은 정상회담후 맘모한 싱인도재무부장관과 한.인도투자
보장협정과 공동위원회설립협정에 서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