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10억원대 공금횡령 및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 이창재 검사는 24일 (주)TS공영 경리과장 대리 김찬건(32)가
증권사 직원들과 공모, 회삿돈 1백10억여원을 빼돌려 주가조작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한증권 구로지점장 서상순(40) 등 전.현직 증권사
직원 등 6명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사람은 서씨를 비롯 신흥증권 을지로지점 상담사 김윤재(38),
동아증권 인사부 전형용씨(38.휴직), 영업부차장 김완수씨(33),
일은증권 영업부차장 이혁일(31), 모증권사 전직원 이재영씨(38.
무직)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