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3일째 하락한 23일 기관투자가들은 당분간 수급 구조의 악화를
의식한듯 시장에 다소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따라 주문기준으로 전일의 매수 우위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사자"는 모두 150만주로 "팔자" 184만주에 못 미쳤다.

기관별로는 투신사가 48만주의 매수주문에 89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연기금 등의 "사자"도 30만주로 "팔자" 45만주보다 적었다.

그러나 은행은 39만주를 매수주문한 반면 매도주문은 28만주에 그쳤다.

보험도 매수.매도주문이 각각 33만주 22만주였다.

이날 신한은행 130만주, 조흥은행 30만주, 현대건설 11만주 등이
기관간에 자전거래됐다.

주요 주문 종목은 다음과 같다. (단위 : 만주)

< 매수 >

<>10만주이상 = 대우(15) 신한은행(14.5) 외환은행(13.2)
<> 5만주이상 = 한화 대구은행 LG정보통신 삼성전관 동아건설 삼성물산
<> 3만주이상 = 동부제강 금호전기
<> 2만주이상 = 선경인더스트리우 호남식품 청호컴퓨터 LG전자
현대정공 극동건설 기아써비스

< 매도 >

<>10만주이상 = 상업은행(13.1) 신일건업(11.5)
<> 5만주이상 = 국민은행 제일은행 한화종합화학
<> 3만주이상 = 한전 국제상사 동부제강 새한정기 삼미특수강
벽산건설 성도어패럴 LG화학 한미약품 금호석유화학
동아건설 현대건설 보람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동아투금
<> 2만주이상 = 동양맥주 한화 LG전자 한일은행 광주은행

[[ 외국인 ]]

외국인들은 82만주(144억원)를 사고 85만주(147억원)를 처분했다.

매수상위종목은 광주은행(13) 성원건설(10) 서울은행(5) 대우(4)
유공(3 )등이었다.

성원건설(11) 서울은행(7) 신일건업(5) 삼미특수강(4) 한미약품(3) 등이
주요 매도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