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흥아타이어공업과 경남에너지가 부산 경남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 선정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이지역 TRS사업자 선정은동방그룹 동아타이어 세방기업과 함께
5파전의 치열한 양상을 띠게됐다.

흥아타이어는 21일 부산 경남지역 중견중소기업 44-50개사로 TRS컨소시엄
구성을 거의 완료, 사업계획서작성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경남에너지는 20여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 TRS사업권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아타이어는 상장기업 7개사 금융업 2개사 제조업 5개사 유통업 3개사
통신관련업 8개사 건설업 1개사 운송업 2개사 울산 마산 진주 김해지역에서
4개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또 기술인력의 전문가 확보와 고품질의 통신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흥아기술연구소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사내 개발부를 중심으로 10여명의정보통신사업단을
구성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