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24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대통령의 인도 싱가포르 방문에
정세영자동차명예회장이 수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측은 당초 정몽구그룹회장이 대통령을 수행키로 했으나 현대자동차의
인도공장건설사업이 관련돼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몽구그룹회장은 "인도에 자동차공장 건설은 그룹의 중요한
투자사업이기 때문에 정세영명예회장이 수행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밝혔다고 그룹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