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문권 기자 ]

부산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역 주종산업으로 적극 육성된다.

기술신용보증기금.동남은행.부산경남자동차 테크노센터(부산대 부설).
자동차산업연구회 등 4개기관은 21일 기술신보에 의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된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특화산업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4개 기관은 22일 부산 국제호텔에서 협의회 협약체결
조인식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기술신보는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신용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협의기관 추천기업을 우량기술기업 및 기술개발 시범기업으로
우선 선정하는 시책을 펼치게 된다.

테크노센터는 생산기반기술연구소등 6개 연구실을 통해 부품업체에 대한
기술력평가를 통해 우량기술기업 및 기술개발 시범기업의 선정추천과
대출추전 및 기술지도 및 자문을 맡게된다.

동남은행은 이들기업에 대해 각종 기업자금을 일반금리보다 0.5%포인트
인하된 우대금리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미 보증한도를 초과해 기술신보의
보증이 어려운 보증한계업체에 대해서도 테크노센터의 기술력 인정만으로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자동차산업연구회는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연구용역 경영정보
수집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