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LG화장품,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 등 주요
화장품 14개사는 지난달 모두 1백26개 품목을 새로 내놓고 봄시장을 겨냥한
판촉전에 들어갔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을 종류별로 보면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이 63개 품목,
로션, 스킨 등 기초화장품이 52개 품목,두발화장품 5개품목, 향수와 목욕
용품이 각각 3개 품목으로 색조화장품이 가장 많다.
업체별 신제품 품목수는 태평양과 피어리스가 각각 22개로 가장 많았고
라미화장품 13개 품목, 한국화장품과 네슈라가 각각 11개 품목, 한불
화장품과 한생화장품 각각 8개 품목등이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들은 기초제품과 색조제품을 막론하고 주름방지, 미백,
지속성 등 고기능성을 표방하고 기초제품의 경우 그동안 여름용, 겨울용 등
계절별로 구분되던 것이 중성,지성용 등 피부 성격별로 구분돼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