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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활용 신마케팅 시대 "활짝"..단순한 기업PR차원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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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시대가 열리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체들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사
    이미지를 홍보하는데서 한 걸음 나아가 이를 매출과 직결, 상업목적에
    이용하려는 기업이 늘고있다.

    특히 항공사 호텔 여행업계등은 단순한 기업소개뿐만아니라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상품및 서비스판매를 할수있는 대표적 업종으로 꼽히고있어
    관련업체가 경쟁적으로 인터넷의 비즈니스화를 서두르고있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및 용역의 전세계 거래액은 지난 한햇동안
    5천6백억원에 달했고 오는 2000년까지 1백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인터넷으로 항공좌석을 예약하는 서비스에
    나서기로했다.

    아시아나의 인터넷예약시스템은 우선 국내고객들을 겨냥, 인터넷의
    "Telnet"과 접속해 원하는 노선과 일시등을 선택하면된다.

    이회사는 내달중 회사소개에 그치고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예약모드를
    결합, 해외고객도 이용이 가능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8월 인터넷에 웹을 구축, 기업이미지홍보는 물론
    인터넷메일을 통한 객실예약을 받고있다.

    이 호텔의 인터넷서비스에는 호텔신라와 제주신라호텔의 주요 시설에
    관한 소개에서부터 이벤트안내 예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가 수록돼있다.

    이 호텔관계자는 "아직 예약실적이 미미하지만 해외고객이 대부분인점을
    감안,화면디자인을 전면개편하고 한국여행정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의 경우 자사의 여행상품과 국내관광지등을 주요 메뉴로한
    인터넷서비스에 나설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국민 삼성 LG등 신용카드사들도 연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회사소개외에 통판 여행 보험상품등의 마케팅활성화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도 가상상점(사이버마켓)을 구축, 인터넷을 이용한
    홈쇼핑이 가능한 시스템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세계카드시장의 양대산맥인 비자와 마스타카드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강력한 보안장치인 SET(Secure Electronic
    Transactions)개발에 착수, 오는 9월부터 실용화할 방침이다.

    비자코리아 권영욱부장은 "미국의 경우 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를
    하는 가상점포의 75%가 결제시 전화나 팩스로 카드번호등을 받고있는
    실정"이라며 "비자 마스타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IBM등이 공동참여하는
    전자상거래 보안표준화가 이뤄지면 국경을 초월한 상품및 서비스구매가
    급속히 확대될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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