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 <부자유친> (SBSTV 오후 8시50분) =

송사장이 목장에서 이틀째 외박을 하고 들어오자 오여사는 관리부장을
찾아간다.

그때 목장에 찾아온 재원은 오여사와 부딪히게 되고 당황한 김부장은
축산을 돌봐주는 미생물학 박사라고 재원을 소개한다.

초원의 전화를 받은 재신은 아들의 옷을 골라 입고 나간다.

송사장은 정원을 찾아가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위로하며 봉투를 내밀자
정원은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을 흘린다.

<>"주말연속극" <아파트> (MBCTV 오후 8시) =

홍두네는 함을 받기 위해 모인 친척들로 오랜만에 북쩍이고 홍두와
홍두 아버지는 나리가 입으로 부르는 웨딩마치에 맞춰 신부입장 연습을
한다.

판네 집에선 준하를 비롯해 함진애비들이 인삼 뿌리까지 먹어가며
필승을 다짐하고 홍두네로 향한다.

지경은 우진의 생선 장사도 도와주고 자신도 공짜로 생선을 얻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생선을 팔아주는 데 재미를 붙인다.

한편 우진이 생선장사로 번 돈을 열심히 세며 정신없이 기뻐하자
형아는 완전히 돈독에 올랐다며 궁시렁댄다.

<>"설날 특선영화" <007골드 핑거> (KBS1TV 오후 10시40분) =

가이 해민턴 감독. 숀 코너리, 오너 블랙맨 주연.

대규모 금괴 밀수의 주범인 골드핑거한테 접근해 금괴 밀반출 방법을
알아내란 지령이 007제임스 본드한테 떨어진다.

007은 전쟁에 패한 나치가 도망칠 때 숨겨놨던 금괴를 미끼로 골프
내기를 하는 척하며 추적발신기를 골드핑거 차에 몰래 붙여놓고
골드핑거의 뒤를 추적해 골드핑거의 계획을 알아낸다.

<>"토요명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KBSTV 오후 9시) =

5대째 경찰 집안인 강력계 형사 하디가 동료 형자이자 사촌인 지미가
용의자를 불법 폭행했다는 사실을 법정에 진술함으로써 지미는 감옥에
갈 처지에 놓인다.

동료들은 모두 하디를 배반자로 몰며 비난하는데 지미는 감옥에 가기
싫다며 강물에 투신한다.

아버지와 함께 경찰파티장으로 가던 중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추격하게
된 하디는 오히려 범인의 반격에 아버지를 잃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