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평 = 김형배 기자 ]

서울이 제77회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에서 라이벌 강원을 제치고 우승,
11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대회 챔피언 서울은 16일 태릉과 목동아이스링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최종일 경기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래에서 단연 강세를
보여 강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동계스포츠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동계체전은 한국신기록 1개없이 대회기록만 39개에 그쳐
기록흉년에 허덕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