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일 NEC, 반도체설비 대폭 확충..삼성과 1위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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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EC사가 16메가D램 생산량을 연말까지 두 배로 확대키로 하는
등 생산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놓고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EC는 현재 월 8백만개인 16메가D램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1천8백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월 2천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은 "시장상황을 감안해 현재 월 1천만개 수준의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1천4백만개 정도로 소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 하반기중 7라인과 8라인을 완공, 월 2천만개를 약간 웃도는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산규모 면에서 10% 정도 뒤졌던 NEC의 생산능력이
연말께 삼성과 비슷한 수준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NEC는 이를 위해 히로시마시에 짓고 있는 새 공장에서 16메가D램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생산키로 했다.
또 영국 스코틀랜드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의 가동 시점을 오는 7월로
3개월 앞당기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빌 반도체 공장에선 4메가D램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16메가D램을 생산키로 했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NEC가 이처럼 16메가D램을 큰 폭으로 증산하려는데
대해 "삼성이 작년말 세계 반도체 업체중 처음으로 주력 제품을
16메가D램으로 교체하는 등 16메가D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세계 1위업체 자리를 두고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C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54억3천만달러의 매출(세계
시장점유율 9.7%)을 올려 73억4천만달러(13.2%)로 매출 1위를 차지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
등 생산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놓고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EC는 현재 월 8백만개인 16메가D램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1천8백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월 2천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은 "시장상황을 감안해 현재 월 1천만개 수준의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1천4백만개 정도로 소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 하반기중 7라인과 8라인을 완공, 월 2천만개를 약간 웃도는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산규모 면에서 10% 정도 뒤졌던 NEC의 생산능력이
연말께 삼성과 비슷한 수준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NEC는 이를 위해 히로시마시에 짓고 있는 새 공장에서 16메가D램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생산키로 했다.
또 영국 스코틀랜드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의 가동 시점을 오는 7월로
3개월 앞당기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빌 반도체 공장에선 4메가D램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16메가D램을 생산키로 했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NEC가 이처럼 16메가D램을 큰 폭으로 증산하려는데
대해 "삼성이 작년말 세계 반도체 업체중 처음으로 주력 제품을
16메가D램으로 교체하는 등 16메가D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세계 1위업체 자리를 두고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C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54억3천만달러의 매출(세계
시장점유율 9.7%)을 올려 73억4천만달러(13.2%)로 매출 1위를 차지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