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올 여름 '생수대전' 조짐..대형음료업체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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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대대적인 "생수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 풀무원 등 기존 생수업체들이 공격적
경영전략을 세우고있는 가운데 롯데칠성 해태 두산음료등 대형음료업체들이
진입채비를 서두르고있어 이들 업체간에 한판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칠성 해태 두산음료등 대형업체는 막강한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추고있어 편의점 백화점 소매점등에서 판매되는 페트병형 생수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및 신규 생수업체들은 모두 지난해 2천억원(소비자가격기준)이었던
생수시장규모가 올해 30%이상 성장하고 당분간 이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있다.
이에 따라 각사는 생수를 자사의 장기적 전략상품으로 삼고있어
생수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기존 생수업체 가운데 수위브랜드인 "석수"의 진로종합식품은 생수매출
신장을 올해 최우선 중점사업목표로 설정하고 판매망확충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진로는 지난해 매출액기준으로 2백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30%정도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풀무원은 올해 무려 40-50%의 매출신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원놓고
있으며 특히 페트병형보다는 18.9리터짜리 대형용기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기존 생수업체들은 신규대형업체들의 냉장시설을 갖춘 소매유통망과
가격장악력을 두려워하고있다.
롯데칠성은 편의점 소매점등에 시판되고있는 페트병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 기업 및 가정용 대형생수
판매대리점확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판매 첫해인 올해의 매출목표를 2백80억-3백억원정도로
예상하고있다.
해태음료는 강원도 평창군 봉창면에 공장을 건립중이며 판매허가가
떨어지는 동시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태는 당분간 페트형에만 주력할 계획이다.
두산음료 역시 대형용기형 판매를 위한 대리점확보가 아직 어려워
올해는 페트형판매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수업체들은 올 4월말이 최종시한으로 되어있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제조허가여부가 시장판도의 최대 돌발변수로 보고 허가가 확정되는
5월부터 본격적인 시장확보전에 띄어들 계획이다.
현재 생수시장은 허가업체가 17개에 불과하고 1백여개의 무허가 업체가
난립하고있으나 5월이후 정부의 집중단속과 대형음료업체의 신규참여로
주요업체들 위주로 평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 풀무원 등 기존 생수업체들이 공격적
경영전략을 세우고있는 가운데 롯데칠성 해태 두산음료등 대형음료업체들이
진입채비를 서두르고있어 이들 업체간에 한판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칠성 해태 두산음료등 대형업체는 막강한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추고있어 편의점 백화점 소매점등에서 판매되는 페트병형 생수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및 신규 생수업체들은 모두 지난해 2천억원(소비자가격기준)이었던
생수시장규모가 올해 30%이상 성장하고 당분간 이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있다.
이에 따라 각사는 생수를 자사의 장기적 전략상품으로 삼고있어
생수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기존 생수업체 가운데 수위브랜드인 "석수"의 진로종합식품은 생수매출
신장을 올해 최우선 중점사업목표로 설정하고 판매망확충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진로는 지난해 매출액기준으로 2백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30%정도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풀무원은 올해 무려 40-50%의 매출신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원놓고
있으며 특히 페트병형보다는 18.9리터짜리 대형용기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기존 생수업체들은 신규대형업체들의 냉장시설을 갖춘 소매유통망과
가격장악력을 두려워하고있다.
롯데칠성은 편의점 소매점등에 시판되고있는 페트병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 기업 및 가정용 대형생수
판매대리점확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판매 첫해인 올해의 매출목표를 2백80억-3백억원정도로
예상하고있다.
해태음료는 강원도 평창군 봉창면에 공장을 건립중이며 판매허가가
떨어지는 동시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태는 당분간 페트형에만 주력할 계획이다.
두산음료 역시 대형용기형 판매를 위한 대리점확보가 아직 어려워
올해는 페트형판매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수업체들은 올 4월말이 최종시한으로 되어있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제조허가여부가 시장판도의 최대 돌발변수로 보고 허가가 확정되는
5월부터 본격적인 시장확보전에 띄어들 계획이다.
현재 생수시장은 허가업체가 17개에 불과하고 1백여개의 무허가 업체가
난립하고있으나 5월이후 정부의 집중단속과 대형음료업체의 신규참여로
주요업체들 위주로 평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