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현대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차대회 하위리그 1위로 3차대회에 진출한 흥국생명은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3차대회 첫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줬으나
공수에 걸친 정은선의 활약으로 2차대회 상위리그의 현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차대회에서 0-3으로 완패한 빚을 갚으며 준결승에
진출, 17일 1,2차대회 우승팀 호남정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 3차대회 첫날 전적 >

<>여자부 토너먼트

흥국생명 3 ( 7-15 15-6 15-3 15-4 ) 1 현대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