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철강생산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조강생산량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세계철강협회(IISI)가 집계한 지난해 국가별 조강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세계 67개 철강생산국의 조강생산량은 총 7억4천8백만t으로 94년에
비해 2.6%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3천6백76만t을 생산해 조강생산 순위에서는 전년과 같은 6위를
유지했으나 생산증가율은 8.9%로 10대 생산국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