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배기가스를 기존차량보다 30% 절감시킨 저공해 디젤엔진 15
종을 독자기술로 개발,상용차 전차종에 적용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93년3월부터 8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발한 저공해 디젤엔진은 배
출 질소산화물이 8.25로 정부규제치(11)에 크게 밑도는등 기존엔진보다 30%
이상,국내규제치에 비해서는 25%이상 공해를 줄일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엔진은 배기관에 정화장치를 부착해 배출가스를 걸러내는 기존의 기계
식방식에서 탈피,첨단 전자식 연료분사와 공기흡입기술을 적용해 연소능력
을 개선했다.

현대는 이번에 개발된 저공해 디젤엔진을 승합차 버스 트럭 특장차등 상
용차 전차종에 적용키로 했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