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김영진)가 올해 신입사원 교육에 기존의 연수원 프로그램과
다른 현장체험 학습을 도입한다.

팀제도입과 연봉제실시등 인사파괴를 통해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있는 진도는 신세대들의 사고방식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및 교육에서도 새로운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있다.

지난달 상반기 인력채용시험을 실시해 지원자 총6천6백명 가운데
신입사원 70명 경력 6명을 채용한 진도는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현장체험 교육과 사회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신세대라고 불리는 신입사원들을 전전후적인 사고방식과 적극적인
행동을 지닌 조직원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행사는 신입사원들이
현업부서로 출근하여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게 하는 교육이다.

각부서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 일상적인 부서 업무뿐아니라 회사역사
알아오기 등 다양한 과제를 주고 당일안에 해결하도록 하게된다.

이와함께 재활원 복지원등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펴는 사회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신입사원 전원이 참여하는 이프로그램은 진도 여직원회에서 매달
방문하는 뇌성마비 지체부자유자들의 사회복지시설인 창인원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느끼고 베푸는 미덕을 함양할수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이회사는 채용시험에도 대리급 사원들이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는
사원면접제도를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 사원면접은 무자료 면접으로 실시해 응시자들과 사원들간에
자유로운 응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 응시자들로부터 공평한 면접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