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이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1.4분기에 예정된 해외증권의
발행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주간사인 선경증권의 관계자는 수산중공업이 당초 스위스시장에
1천8백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으나 발행규모를 3백만달러
줄인 1천5백만달러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보장수익률이 약간 높아지는 등 발행조건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