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점에 2억2천만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소프트라인은 지난해말부터 인수합병설과 부도설이 나도는등 자금부족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사업의 부진을 극복하기위해 지난해초 컴퓨터와 주
변기기등의 하드웨어까지 포함하는 종합 컴퓨터유통업체로 변신했으나 가격
파괴와 무리한 광고비지출등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됐던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50억원~60억원 규모의 재고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라인의 부도로 관련SW및 HW업계가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관련
유통업계의 경기위축을 가져올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성사장은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제3자 인수를 적극 추
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