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은행, 보유중인 하나은행 주식 올해중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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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신용은행은 현재 보유중인 하나은행 주식을 올해안에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7일 장기신용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올해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적절한 시기를 택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쟁입찰방식으로 보유주식 전량을 특정인에게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장내매도를 통해 팔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주식 10%(2백16만5천주)를 내다
팔았으나 7일 현재 하나은행 주식 7.74%(1백68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
다.
하나은행은 이에대해 지난 91년 장은증권의 지분을 장기신용은행에
넘김으로써 장기은행과 하나은행은 사실상 계열관계가 끝났다며 장기
은행이 하나은행주식을 팔아도 은행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
로 보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그러나 장기신용은행의 보유주식을 특정기업이 사들일
경우 대주주로 부상돼 금융전업기업가선정등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재 하나은행의 최대주주는 교보생명으로 지분율이 8.0%(1백
74만2천주)에 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지분율을 8%로 높이면서 대주주로서의 경영참여를
주장해 논란을 빚었었다.
장기신용은행은 하나은행주식 매각대금을 대출재원및 중소기업 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신용은행은 또 보유중인 국민투신 주식(5.5%)과 관련,"일단 국투
의 증자에 참여하고 나중에 팔겠다"면서도 "현대증권등으로부터 매각요
구가 있을 경우 검토해볼 수는 있지 않으냐"는 입장을 밝혔다.
<하영춘.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
계획이다.
7일 장기신용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올해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적절한 시기를 택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쟁입찰방식으로 보유주식 전량을 특정인에게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장내매도를 통해 팔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주식 10%(2백16만5천주)를 내다
팔았으나 7일 현재 하나은행 주식 7.74%(1백68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
다.
하나은행은 이에대해 지난 91년 장은증권의 지분을 장기신용은행에
넘김으로써 장기은행과 하나은행은 사실상 계열관계가 끝났다며 장기
은행이 하나은행주식을 팔아도 은행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으
로 보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그러나 장기신용은행의 보유주식을 특정기업이 사들일
경우 대주주로 부상돼 금융전업기업가선정등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재 하나은행의 최대주주는 교보생명으로 지분율이 8.0%(1백
74만2천주)에 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지분율을 8%로 높이면서 대주주로서의 경영참여를
주장해 논란을 빚었었다.
장기신용은행은 하나은행주식 매각대금을 대출재원및 중소기업 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신용은행은 또 보유중인 국민투신 주식(5.5%)과 관련,"일단 국투
의 증자에 참여하고 나중에 팔겠다"면서도 "현대증권등으로부터 매각요
구가 있을 경우 검토해볼 수는 있지 않으냐"는 입장을 밝혔다.
<하영춘.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