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반도체부문 인력난 해소를 겨냥,우수 인재의 계속적인 확보
를 위해 4천5백여명의 각급학교 졸업예정 직원들에게 귀향차량편을 제공하
고 기념선물을 지급하는 등 총 1억7천여만원 규모의 각종 지원책을 실시키
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는 특히 전북 함양실업고등학교 등 15명 이상의 졸업예정 직원을 배
출하는 전국 56개 고등학교에는 대형 버스를 운행하고 20명 이상을 배출한
학교에 대해서는 우수 졸업생에게 사장 표창과 함께 12만원 상당의 무선전
화기 세트를 제공,회사의 세를 과시키로 했다.

이밖에 전국 46개 대학등 각급 학교의 졸업예정 직원들 모두에게 사장 명
의의 축하 서신과 고급 기념앨범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졸업행사장 내에 축하 현
수막과 화환을 설치하는 한편 채용담당 직원들을 파견,우수 학생들을 조기
확보하기 위한 기업홍보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