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용잔고가 가장 많은 엘지전자는 연초 2백55만여주
보다 44만여주가 감소, 17.47%의 감소율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90만9천여주보다 26만9천여주가 줄어 29.61%가 감소했다.
한국전력은 25만주(36.90%), 포항제철은 19만주(32.08%)가줄어들었다.
삼성전관과 현대자동차도 각각 4만5천여주, 3만8천여주씩이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블루칩은 신한은행으로 연초 31만여주에서 18만6천여주
로 줄어 40.0%의 신용잔고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블루칩의 신용융자잔고가 줄고 있는 것은 올들어 경기연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반투자가들이 대부분 수출관련주인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을 불투명하게 보고 매물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
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