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국내금융기관중 최초로 해외에 투신사를 설립했다.

6일 대우증권은 지난달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국내최초의 해외투신사
"대우 인베스트 KFT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헝가리에서의 투신업진출을 위한 것으로 이회사는 앞으로 수익증권
의 모집 판매 펀드운용등 투신업을 영위하게 된다.

대우 인베스트 KFT사는 첫번째사업으로 이달중 헝가리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방형투자펀드(Daewoo Garancia fund)를 설정,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증권측은 이회사의 1차년도 순이익은 1만1천달러,2차년도는 2만1천
달러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국내투자가들의 해외투자 수요증대에 부응,앞으로 2~3개의
이머징마켓에도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