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높은 우량우선주일수록 배당제도개선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배당제도개선 발표직전인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의 우선주주가를 비교분석한 결과 우선주가격이 2만원이상인 우량우선주의
상승폭이 컸으며 2만원이하의 주식은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폭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 볼때 10만원이상의 우선주(삼성화재뿐임)는 25.9%상승해 우선
주강세를 견인했고 5-10만원 우선주는 3.94%,3-5만원은 8.03%,2-3만원은
2.73%상승했다.

그러나 1-2만원은 0.58%상승,5천-1만원은 1.15%하락,5천원이하 우선주는
2.65%하락해 같은기간 종합지가지수상승률 2.00%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우선주 전체상승률은 4.62%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2배이상 앞질렀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