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학은 오는 8일 울산 석고보드공장 준공식을 갖고 건자재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울산 복합비료공장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인산부산석고를
재활용하기위해 석고보드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지난 93년 12월 석고보드
공장을 착공했다.

그동안 모두 1천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준공하는 울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1천5백만평이다.

동부화학은 석고보드생산과 함께 독일 OWA(Odem Walt Acoustic)사로부터
암면과 암면텍스를 수입해 연관 건자재제품을 판매하고 장기적으로 자제
생산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 석고보드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석고보드부문 매출목표는 3백50억원이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