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이 국제시세의 속등에 영향받아 소매시세가 또다시 상승,올들어
2차례에 걸쳐 3.75g당 2천원이 올라 4만8천원의 초강세를 나타내고있다.

6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국제시세가 온스당 4백20달러선에 육박하자
국내 도매시세도 3.75g당 4만2천5백원을 형성,올들어 2천원이나 뛰어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내고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매시세도 3.75g당 1천원씩이 또 올라 99.99% 순금이 4만8천원
(가공료별도),18K(75%)와 14K(58.5%)짜리도 같은폭으로 올라 4만1천원과 3만
3천원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또한 산금업체인 LG금속의 판매가격도 순금이 g당 1만7백50원으로 지난연
말의 g당 1만원보다 7백50원(7.5%)이나 크게 뛰어 올랐다.

이같이 금 도,소매가격이 일제히 상승하자 금송아지,행운의 열쇠등 장식품
도 37.5g(한량)짜리가 2만원이 뛴 50만원선에 거래되고있다.

그러나 설 자금성수기를 맞아 실질적인 거래는 활발치못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