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협 축협등 생산자단체들이 설날대목을 겨낭,대대적인 국산 농수축
산물 판촉에 나서고 있다.

농수축협은 설을 2주 앞둔 이번주부터 제수용 선물용으로 쓰일 농수축산물
을 시중가보다 10% 정도 싼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 국산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 5백여 품목을 개발,5일부터 설 바로
전날인 18일까지 전국 농협슈퍼마켓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등에서 판매한다.

품목별로는 된장 간장등 장류(1kg)가 5천7백원,안동소주(8백ml)는 2만1천
8백원,토종꿀(2.4kg)은 3만6천3백원,참기름세트(3백30ml)는 2만5천9백원에
판매된다.

수협은 18일까지 전국 36개 수산물백화점및 직매장에서 조기 명태 오징어
김등 35종의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싸게 공급한다.

또 제주옥돔 영광굴비등 특산품과 마른멸치 참조기등 1백60여종의 선물세
트를 개발,판매한다.

축협도 5일부터 18일까지 중앙회직영 전국 축산물판매장과 한국축산유통의
판매장등 모두 30개매장에서 "설날맞이 우리축산물 가격인하"행사를 연다.

이 행사기간중에 등심 불고기 갈비등으로 구성된 선물용 한우고기세트 3kg
은 7만원,5kg은 12만원에 살수 있다.

축협 육가공제품인 "목우촌" 햄소세지 8종은 9천4백-5만원에 판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