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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단체장에 듣는다] (12) 허경만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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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 최수용 기자 ]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전남의 잠재력를 바탕으로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전남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허경만 전남지사는 올해가 이 지역의 번영과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날로 치열해질 지역간 경쟁에 앞서고 지방자치의 기틀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정의 주요 역점사항은.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화합과 번영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자치의식 함양과 도민일체감 조성에 힘을 쓰겠다.

    특히 도정의 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방행정 인세티브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주요도정에 대한 공청회.도민여론조사등 공개와 참여봉사행정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토록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우선 대불.삼호.율촌.나주공단 등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여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

    이와함께 전남의 유리한 투자여건을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의 대기업을
    유치,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계열화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배양에 힘을 기울리겠다.

    또 민관산학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연계하는 등 정보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전남의 번영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필수적인데 이에대한
    방안은.

    "대규모 공단 조성을 계획함에 따라 급증하게될 산업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서는 도로 철도 항만 공단 등의 교통망 확충이 긴요하다.

    우선 목포권 광양만권 광주권의 상호연계를 위하고 특히 동서간 교류를
    위해 오는 97년까지 목포-광양간 고속화도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무안-영광구간의 서해안고속도로를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착공,
    2004년에 완공하고 영광-완도-광양을 잇는 남해안 일주도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시작된 호남선 철도 복선화 사업도 계속 추진해 2000년에
    완공되도록 하겠다"

    -농도인 전남지역의 농업발전 계획은.

    "전남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업화가 필수적이지만 농업분야의 발전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WTO체제하에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농어촌을 살리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이를위해 지역여건에 적합한 지역 특화작목을 적극 개발 보급하고 농산물의
    가공 유통 수출을 연계한 복합산업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수산업 육성방안은.

    "기르는 어업육성을 위해서 오는 99년까지 7개분야에 7백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감소 추세에 있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1백4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시설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1백40억원을 투자해 어촌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어촌정착
    의욕을 고취하는데 노력하겠다"

    -환경보호 대책은.

    "미래의 환경변화를 감안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환경개선 대책을 96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3천7백6억원을 투자해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4개시설을 81개소에 설치,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기반 확보를 위해 4백
    30억원을 들여 목포.여수.광양권에 광역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고 시군
    단독 매립장 10개소, 농촌지역 쓰레기 소각로 18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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