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LG전자, PC통신 IBM 합작 무산..새 파트너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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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PC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미IBM사와 합작키로 했던 계획이 양
측의 사업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LG는 미마이크로 소프트사등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거나 사업을
독자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4일 LG는 PC통신사업에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하려 했으나 IBM이 우선 한국
내 서비스만을 실시하자고 주장, 사업계획 자체를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당초 자본금 50억원규모의 합작법인을 50대50으로 설립, 지난해
말부터 PC통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LG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쉽게 결론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합작법인 대표
이사로 내정했던 박홍진이사를 올해초 국내영업본부로 발령하는등 IBM과의
합작을 위한 사업조직의 설치를 보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양측이 지난해부터 사업계획서를 서로 검토하고 있을뿐
아직 진전된 사항이 없다"며 "상반기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른 파트
너를 찾거나 독자적으로 PC통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에 대해 미국 본사의 PC통신사업 계획이 수정되고 있어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양측의 합작계획은 결렬된 것이 아니라 일단 보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PC통신사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야 하는것이 원칙"이라고 밝혀 IBM의 양보가 없는한 협상을 포기할 뜻을 분
명히 했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
측의 사업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LG는 미마이크로 소프트사등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거나 사업을
독자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4일 LG는 PC통신사업에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하려 했으나 IBM이 우선 한국
내 서비스만을 실시하자고 주장, 사업계획 자체를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당초 자본금 50억원규모의 합작법인을 50대50으로 설립, 지난해
말부터 PC통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LG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쉽게 결론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합작법인 대표
이사로 내정했던 박홍진이사를 올해초 국내영업본부로 발령하는등 IBM과의
합작을 위한 사업조직의 설치를 보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양측이 지난해부터 사업계획서를 서로 검토하고 있을뿐
아직 진전된 사항이 없다"며 "상반기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다른 파트
너를 찾거나 독자적으로 PC통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에 대해 미국 본사의 PC통신사업 계획이 수정되고 있어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양측의 합작계획은 결렬된 것이 아니라 일단 보류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PC통신사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야 하는것이 원칙"이라고 밝혀 IBM의 양보가 없는한 협상을 포기할 뜻을 분
명히 했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