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한뒤 내달2일 2백30여명의 공천자를 일괄
발표키로했다.
박지원대변인은 3일 김대중총재가 주재한 간부및 특보연석회의가 끝난
뒤 "당초 내달15일로 예정됐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대구에서 당무회의
가 열리는 오는22일로 늦추기로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공천심사위 구성을 연기한것은 설날등의 일정을 감안한것"
이라면서 "그러나 공천확정자는 예정대로 3월2일 발표될 것이며 선거대책
위원회도 당일 발족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한관계자는 "현재 조직책 확정자는 1백64명으로 민주당소속 전
국구의원들과 영입인사중 조직책내정자를 포함시킬 경우 1백70여명에 이른
다"며 "영남권의 조직책구성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공천확정자수는 2백30
여명에 달할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